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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을 워드프레스 호스팅에 연결하는 법: 네임서버와 A·CNAME 레코드

도메인을 산 뒤 워드프레스 호스팅에 연결하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네임서버 변경과 A·CNAME 레코드 방식의 차이, www 설정, DNS 전파 확인, SSL과 워드프레스 주소 점검까지 다룹니다.

wpflow 편집팀9분 읽기
노트북 앞에서 도메인과 호스팅 서버를 연결하며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는 모습
이 글의 순서 (7)
  1. 연결 방식은 두 가지: 네임서버를 바꿀지, 레코드만 넣을지
  2. 네임서버를 바꾸기 전에 확인할 것
  3. A·CNAME 레코드 입력과 www·루트 도메인 처리
  4. DNS 전파 시간과 확인 방법
  5. 연결 뒤 SSL 발급 순서
  6. 워드프레스 주소 설정 확인
  7. 도메인 연결에서 흔한 실수

도메인을 사고 호스팅도 준비했는데 주소를 입력하면 사이트가 안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연결 방식 고르기, DNS 레코드 입력, 전파 확인, SSL 발급, 워드프레스 주소 설정 순서로 도메인 연결 절차를 정리합니다. 각 단계마다 어디서 무엇을 확인하면 되는지 함께 적었습니다.

연결 방식은 두 가지: 네임서버를 바꿀지, 레코드만 넣을지

도메인 연결은 결국 '이 주소로 들어온 사람을 어느 서버로 보낼지' 알려 주는 일입니다.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네임서버 변경입니다. 도메인 등록기관 관리 화면의 네임서버 항목에 호스팅 업체나 Cloudflare가 알려 준 네임서버를 넣습니다. 이렇게 하면 이 도메인의 DNS 레코드 전체를 새 네임서버 쪽에서 관리하게 됩니다.

둘째는 레코드 방식입니다. 네임서버는 그대로 두고, 지금 DNS를 관리하는 곳(대개 등록기관)의 DNS 관리 화면에서 A 레코드나 CNAME 레코드만 호스팅 주소로 바꿉니다. 메일 같은 다른 레코드는 건드리지 않고 웹사이트만 옮기고 싶을 때 편합니다.

  • 호스팅 업체가 네임서버만 안내한다: 네임서버 변경
  • 호스팅 업체가 IP 주소나 연결용 호스트 이름을 안내한다: A·CNAME 레코드 방식
  • Cloudflare를 DNS로 쓰고 싶다: Cloudflare가 준 네임서버로 변경한 뒤, Cloudflare DNS에서 A·CNAME 레코드 입력
  • 도메인으로 이미 회사 메일 등을 쓰고 있다: 레코드 방식이 기존 설정을 덜 건드림

네임서버를 바꾸기 전에 확인할 것

네임서버를 바꾸면 기존 DNS 레코드는 새 네임서버로 자동으로 따라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Cloudflare 공식 문서도 레코드 자동 검색(quick scan)이 모든 레코드를 찾는다고 보장하지 않으니 직접 검토하라고 안내합니다.

또 도메인에 DNSSEC가 켜져 있다면 등록기관에서 먼저 끄고 네임서버를 바꾸라고 안내합니다. 켜진 채로 바꾸면 도메인에 접속이 안 될 수 있습니다. 새 DNS가 활성화된 뒤 다시 켜면 됩니다.

  1. 지금 DNS 관리 화면에서 기존 레코드(A, CNAME, MX, TXT)를 캡처하거나 적어 둡니다.
  2. 등록기관 설정에서 DNSSEC가 켜져 있는지 확인하고, 켜져 있으면 끕니다.
  3. 새 DNS(호스팅 또는 Cloudflare)에 필요한 레코드를 먼저 모두 입력합니다.
  4. 등록기관의 네임서버 항목에서 기존 네임서버를 지우고, 안내받은 네임서버를 철자 그대로 입력합니다.
  5. Cloudflare를 쓴다면 대시보드에서 도메인 상태가 Active로 바뀌는지 확인합니다.

A·CNAME 레코드 입력과 www·루트 도메인 처리

루트 도메인(example.com)은 이름 칸에 @를 씁니다. 호스팅이 IP 주소를 줬다면 A 레코드로 그 IP를 넣습니다. www는 이름 칸에 www를 쓰고, CNAME으로 루트 도메인이나 호스팅이 안내한 호스트 이름을 가리키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루트(@)에는 원칙적으로 CNAME을 둘 수 없습니다. 루트에는 이미 NS·SOA 레코드가 있고, DNS 표준상 CNAME은 같은 이름에 다른 레코드와 함께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루트는 A 레코드를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Cloudflare는 CNAME 평탄화(CNAME flattening)로 루트에도 CNAME을 입력할 수 있게 해 주고, 실제 응답은 최종 IP로 돌려줍니다.

www와 루트 중 하나를 대표 주소로 정하세요. 구글 검색 센터는 같은 내용이 여러 주소로 열릴 때 대표 URL 하나를 고르고 나머지는 리디렉션으로 보내라고 안내합니다. 두 주소 모두 DNS 레코드를 만들어 두고, 대표가 아닌 쪽은 대표 주소로 넘어가게 해야 둘 다 접속됩니다.

레코드 입력 예시 (값은 호스팅 안내로 바꾸세요)
유형   이름   값
A      @      203.0.113.10
CNAME  www    example.com

DNS 전파 시간과 확인 방법

레코드를 바꿔도 바로 모든 곳에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각 DNS 서버가 기존 값을 TTL(Time to Live) 동안 캐시해 두기 때문입니다. TTL이 길수록 조회는 빨라지지만 변경이 늦게 퍼집니다. Cloudflare 기준으로 프록시된 레코드의 TTL은 Auto(300초)로 고정되고, DNS 전용 레코드는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네임서버 변경은 등록기관 처리까지 더해져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Cloudflare는 등록기관이 네임서버를 갱신하는 데 최대 24시간을 기다리라고 안내합니다. 이 사이에는 내 컴퓨터에서는 새 사이트가, 다른 곳에서는 옛 화면이 보이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확인은 내 브라우저 화면보다 공개 DNS 조회 결과로 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구글 Admin Toolbox의 Dig 도구에서 도메인을 넣고 A, CNAME, NS 결과를 보면 됩니다. 명령어를 쓸 수 있다면 아래처럼 1.1.1.1과 8.8.8.8 두 곳에 물어보세요.

터미널에서 DNS 확인 (example.com을 내 도메인으로)
# macOS / Linux
dig ns example.com @8.8.8.8
dig a example.com @1.1.1.1
dig cname www.example.com @8.8.8.8

# Windows
nslookup -type=ns example.com 8.8.8.8
nslookup -type=a example.com 1.1.1.1
  • NS 결과가 새 네임서버로 나오는지 확인
  • A 결과가 호스팅이 안내한 IP와 같은지 확인
  • www 결과가 의도한 대상(루트 또는 호스트 이름)을 가리키는지 확인
  • 구글 공개 DNS 결과가 늦게 바뀌면 Google Public DNS의 Flush Cache 페이지에서 캐시를 비울 수 있음(루트 도메인을 먼저, 그다음 www)

연결 뒤 SSL 발급 순서

무료 SSL을 주는 호스팅은 대부분 Let's Encrypt 같은 인증 기관을 씁니다. Let's Encrypt의 HTTP-01 검증은 인증 기관이 http://내도메인/.well-known/acme-challenge/ 경로의 파일을 80번 포트로 직접 가져가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도메인이 아직 옛 서버나 다른 곳을 가리키면 발급이 실패합니다.

DNS 조회 결과가 새 호스팅을 가리키는 것을 확인한 다음 호스팅 관리 화면에서 SSL 발급을 누르세요. 발급에 실패했다면 전파가 끝났는지 먼저 확인하고 다시 시도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루트와 www를 모두 쓴다면 인증서에 두 주소가 다 포함됐는지도 봅니다.

Cloudflare 프록시를 켰다면 SSL/TLS 암호화 모드를 확인해야 합니다. Cloudflare 공식 문서는 원본 서버가 HTTP를 HTTPS로 강제 리디렉션하는데 Flexible 모드를 쓰면 리디렉션이 무한 반복된다고 안내합니다. 호스팅에 SSL을 발급했다면 Full 또는 Full (strict)을 쓰세요.

워드프레스 주소 설정 확인

워드프레스 관리자 화면의 설정 > 일반에는 '워드프레스 주소 (URL)'와 '사이트 주소 (URL)' 두 칸이 있습니다. 사이트 주소는 방문자가 브라우저에 입력할 주소이고, 워드프레스 주소는 워드프레스 파일이 있는 주소입니다. 보통은 둘 다 같은 대표 주소를 씁니다.

워드프레스 공식 문서는 두 값 모두 https://를 포함하고 끝에 슬래시(/)를 붙이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임시 주소로 설치했다가 도메인을 연결했다면 여기가 옛 주소로 남아 있지 않은지 꼭 확인하세요.

주소를 잘못 바꿔 관리자 화면에 들어갈 수 없게 됐다면 wp-config.php에 두 줄을 넣어 주소를 고정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쓰면 설정 > 일반에서 주소를 수정할 수 없게 되니, 복구용이라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wp-config.php 주소 고정 (공식 문서 방식)
define( 'WP_HOME', 'https://example.com' );
define( 'WP_SITEURL', 'https://example.com' );

도메인 연결에서 흔한 실수

대부분의 연결 문제는 설정이 틀려서라기보다 순서가 꼬여서 생깁니다. 아래 항목을 차례로 점검해 보세요.

  • 네임서버를 바꿔 놓고 예전 등록기관 DNS 화면에서 레코드를 고친다: 네임서버를 바꾼 뒤에는 새 DNS 쪽에서만 레코드가 적용됩니다
  • 루트만 연결하고 www 레코드를 빠뜨린다: www로 들어오면 접속이 안 됩니다
  • 네임서버 변경 때 MX·TXT 레코드를 옮기지 않는다: 도메인 메일이나 각종 소유권 인증이 끊길 수 있습니다
  • 전파가 끝나기 전에 SSL을 발급하려다 실패하고 설정을 이리저리 바꾼다
  • 워드프레스 주소를 http로 두거나 끝에 슬래시를 붙인다
  • Cloudflare Flexible 모드와 호스팅의 HTTPS 강제 리디렉션을 함께 켠다
  • 내 브라우저 화면만 보고 판단한다: 공개 DNS 조회 결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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