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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레스 댓글 스팸 막는 법: 토론 설정부터 댓글 끄기까지

워드프레스 토론 설정으로 댓글 승인, 링크 수 제한, 검토 키워드를 잡는 법과 Akismet 같은 스팸 필터의 역할, 스팸 댓글이 검색·애드센스에 주는 영향, 댓글을 아예 끄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wpflow 편집팀9분 읽기
노트북 앞에서 블로그 댓글 목록을 검토하며 의심스러운 댓글을 필터로 걸러 내는 모습
이 글의 순서 (7)
  1. 스팸 댓글이 검색과 애드센스에 주는 영향
  2. 댓글이 공개되기 전에 거르는 기본 설정
  3. 링크 수 제한과 검토 키워드 목록 쓰는 법
  4. '허용하지 않는 댓글 키워드'는 마지막 수단으로
  5. 오래된 글과 특정 글의 댓글 닫기
  6. Akismet 같은 스팸 필터 플러그인이 하는 일
  7. 댓글을 아예 끄는 선택과 그 순서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링크만 잔뜩 붙은 영어 댓글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이 글은 스팸 댓글이 검색과 애드센스에 왜 문제가 되는지 먼저 짚고, 설정 > 토론 화면에서 댓글 승인·링크 수·키워드 목록을 잡는 법, 오래된 글의 댓글을 닫는 법, 스팸 필터 플러그인의 역할, 댓글을 아예 끄는 방법 순서로 설명합니다. 워드프레스 공식 문서와 구글 검색 센터·애드센스 도움말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스팸 댓글이 검색과 애드센스에 주는 영향

구글 검색 센터의 스팸 정책에는 '사용자 생성 스팸' 항목이 따로 있고, 예시로 블로그의 댓글 스팸을 듭니다. 사이트 운영자가 모르는 사이에 쌓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함께 적혀 있습니다. 내가 쓴 글이 아니어도 내 사이트에 공개된 댓글은 내 사이트의 내용으로 보인다는 뜻입니다.

애드센스도 같습니다. 애드센스 도움말은 광고 코드가 있는 페이지의 모든 콘텐츠가 정책을 지켜야 하고, 여기에는 댓글 같은 사용자 생성 콘텐츠도 포함되며 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다고 안내합니다. 특히 익명 댓글은 자동 스팸의 주요 통로이고, 불쾌한 문구나 품질이 낮은 사이트 링크가 담겨 정책 위반이 되기 쉽다고 설명합니다. 방문자가 스팸을 보면 관리되지 않는 사이트로 여기고 떠날 수 있다는 점도 짚습니다.

링크 자체는 워드프레스가 어느 정도 처리해 줍니다. 기본 댓글 기능은 댓글 본문의 링크에 rel="nofollow ugc"를, 댓글 작성자 이름에 걸리는 외부 링크에 ugc·nofollow 속성을 자동으로 붙입니다. 구글도 댓글·포럼 글 같은 사용자 생성 링크에는 ugc 값을 쓰라고 권장합니다. 다만 이 속성은 링크를 어떻게 취급할지 알려 줄 뿐입니다. 스팸 댓글이 페이지에 보이는 문제는 그대로 남으므로, 결국 댓글이 공개되기 전에 걸러야 합니다.

댓글이 공개되기 전에 거르는 기본 설정

스팸 대응 설정은 대부분 관리자 화면의 설정 > 토론(Settings > Discussion)에 모여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모든 댓글을 직접 승인한 뒤에만 공개하는 것입니다. 댓글이 하루 몇 개 수준인 개인 블로그라면 이 방식이 관리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댓글 작성자는 이전에 승인된 댓글이 있어야 합니다'는 이미 한 번 승인된 이메일 주소로 쓴 댓글만 바로 공개하고, 처음 쓰는 사람의 댓글은 검토 대기로 보내는 옵션입니다. 새 설치에서는 기본으로 켜져 있습니다. '댓글 작성자는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해야합니다'도 기본으로 켜져 있지만, 공식 문서는 이름과 이메일이 실제로 검증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스패머에게 약간의 수고를 더하는 정도로 생각하세요.

  1. 관리자 화면 왼쪽 메뉴에서 설정 > 토론으로 들어갑니다.
  2. '댓글 공개 전' 항목에서 '댓글을 수동으로 승인해야 합니다'를 체크합니다. 모든 댓글을 직접 보기 부담스럽다면 대신 '댓글 작성자는 이전에 승인된 댓글이 있어야 합니다'만 켜 둡니다.
  3. '이메일 알림' 항목의 '댓글이 검토 대기 중일 때'를 켜 두면 검토할 댓글이 생길 때 관리자 이메일로 알림이 옵니다.
  4. 화면 맨 아래 '변경 사항 저장'을 누릅니다.

링크 수 제한과 검토 키워드 목록 쓰는 법

같은 화면의 '댓글 검토' 영역에는 의심스러운 댓글만 골라 검토 대기로 보내는 규칙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댓글이 검토 대기 상태로 전환되기 전에 허용되는 링크 수'입니다. 설정 화면에도 링크가 많은 것이 댓글 스팸의 흔한 특징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새 설치의 기본값은 2이고, 공식 문서는 요즘 스패머가 링크를 한두 개만 넣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합니다. 링크를 거의 받지 않는 블로그라면 값을 1로 낮춰 링크가 하나라도 있으면 검토하게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둘째는 그 아래의 키워드 목록입니다. 댓글 본문, 작성자 이름, URL, 이메일, IP 주소, 브라우저 사용자 에이전트 중 어디든 목록의 단어가 들어 있으면 해당 댓글은 검토 대기열에 올라갑니다. 한 줄에 단어 또는 IP 주소 하나씩 적습니다. 스팸 댓글에 반복해서 나오는 도메인 일부, 상품명, 같은 IP 주소를 모아 두면 효과가 있습니다.

검토 키워드 목록 예시 (한 줄에 하나)
spam-domain.example
203.0.1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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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하지 않는 댓글 키워드'는 마지막 수단으로

설정 > 토론 아래쪽의 '허용하지 않는 댓글 키워드'(Disallowed Comment Keys)는 검토 키워드와 입력 방식이 같지만 처리 결과가 다릅니다. 일치하는 댓글은 검토 대기가 아니라 바로 휴지통으로 들어갑니다. 워드프레스 5.4까지는 'Comment Blacklist'라는 이름이었습니다.

공식 문서는 이 목록이 정상 댓글까지 지울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경고합니다. 운영자가 알림을 받지 못한 채 진짜 독자의 댓글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순서를 정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새로 발견한 스팸 패턴은 먼저 검토 키워드 목록에 넣고, 몇 주 동안 그 단어로 걸린 댓글이 모두 스팸이었을 때만 이 목록으로 옮기세요.

  • 옮길 만한 것: 스팸에만 쓰이는 특정 도메인, 반복해서 스팸을 보내는 IP 주소
  • 옮기면 안 되는 것: 일반 명사, 짧은 영어 단어, 내 블로그 주제와 관련된 단어
  • 옮긴 뒤에도 가끔 댓글 화면의 휴지통을 열어 정상 댓글이 섞였는지 확인

오래된 글과 특정 글의 댓글 닫기

스팸은 오래전에 쓴 글에 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정 > 토론의 '기타 댓글 설정'에서 '오래된 글의 댓글들을 자동으로 닫기'를 켜고 '글이 다음 일수를 경과하면 댓글 닫기'에 날짜 수를 넣으면, 그 기간이 지난 글에서는 댓글 입력란이 사라집니다. 새 설치의 기본값은 14일이고, 이미 승인된 댓글은 계속 보입니다.

질문 댓글이 꾸준히 달리는 글이 있다면 기간을 넉넉하게 잡으세요. 반대로 스팸이 한두 글에만 몰린다면 그 글만 닫는 편이 낫습니다. 공식 문서가 안내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글 하나만 닫을 때: 글 > 모든 글에서 해당 글의 편집 화면을 엽니다.
  2. 오른쪽 설정 사이드바에서 '토론'(Discussion) 항목을 찾아 '닫힘'(Closed)을 고르고 저장합니다.
  3. 여러 글을 한꺼번에 닫을 때: 글 목록에서 글을 체크하고 '일괄 동작'에서 '편집'을 고른 뒤 '적용'을 누릅니다.
  4. 일괄 편집 화면에서 '댓글'을 '허용하지 않음'(Do not allow)으로 바꾸고 '업데이트'를 누릅니다.

Akismet 같은 스팸 필터 플러그인이 하는 일

토론 설정은 내가 정한 규칙으로만 거릅니다. 스팸 필터 플러그인은 여기에 외부 판단을 더합니다. 대표적인 Akismet은 공식 플러그인 설명에 따르면 댓글과 문의 폼 제출을 자체 스팸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 스팸으로 보이는 것을 자동으로 걸러 냅니다. 걸러진 댓글은 관리자 화면의 댓글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고, 댓글마다 Akismet이 걸렀는지 운영자가 직접 스팸 처리했는지 기록이 남습니다.

Akismet은 설치하고 활성화한 뒤 Akismet.com의 API 키를 입력해야 동작합니다. 개인 블로그와 수익을 내는 사이트의 이용 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 키를 발급받기 전에 Akismet 공식 사이트에서 내 사이트에 맞는 이용 조건을 확인하세요. 구글 검색 센터의 사용자 생성 스팸 방지 안내에서도 워드프레스용으로 Akismet 같은 플러그인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필터를 켠 뒤에도 할 일이 있습니다. 가끔 정상 댓글이 스팸으로 분류되기도 하므로, 댓글 화면의 '스팸' 탭을 비우기 전에 한 번 훑어보세요. 반대로 걸러지지 않은 스팸은 '스팸으로 표시'로 처리해 두면 됩니다.

댓글을 아예 끄는 선택과 그 순서

댓글로 독자와 대화할 계획이 없다면 댓글을 끄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스팸 관리 부담이 사라지고, 애드센스 광고가 있는 페이지에 관리되지 않은 댓글이 노출될 걱정도 줄어듭니다. 대신 독자의 질문이나 오류 제보를 받을 창구가 줄어드니, 문의 페이지나 이메일 주소를 따로 안내해 두세요.

주의할 점은 설정 > 토론의 '새 글에 댓글 제출 허용'을 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설정 화면에도 적혀 있듯 이 변경은 새 글에만 적용되고, 이미 발행한 글은 각자의 설정을 따릅니다. 그래서 기존 글은 앞에서 설명한 일괄 편집으로 댓글을 '허용하지 않음'으로 바꿔야 합니다. 글을 닫아도 이미 공개된 댓글은 그대로 보이므로, 남아 있는 스팸은 댓글 화면에서 따로 정리하세요.

  1. 설정 > 토론에서 '새 글에 댓글 제출 허용'의 체크를 해제하고 저장합니다.
  2. 핑백·트랙백을 쓰지 않는다면 '새 글에서 다른 블로그로부터 링크 알림(핑백과 트랙백) 허용'도 함께 해제합니다. 허용하면 핑백·트랙백이 댓글 영역에 표시됩니다.
  3. 글 > 모든 글에서 기존 글을 선택해 일괄 편집으로 댓글을 '허용하지 않음'으로 바꿉니다. 페이지에 댓글이 열려 있다면 같은 방법으로 닫습니다.
  4. 댓글 화면에서 '대기 중'·'스팸' 탭을 확인하고, 공개된 스팸 댓글은 '휴지통으로 이동'으로 정리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사이트 운영 정보를 제공합니다. 검색엔진·광고 플랫폼의 정책과 화면은 바뀔 수 있으므로 중요한 설정은 공식 안내와 현재 계정 화면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특정 승인이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