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 구조 잡는 법: 제목과 H1, 소제목 H2·H3, 첫 문단
글 제목과 본문 H1의 관계, 소제목 H2·H3 계층, 워드프레스 목록 보기로 구조 확인, 첫 문단에 답 먼저 쓰기, 목록·표와 문단 길이까지 구글 공식 문서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이 글의 순서 (6)
같은 내용이라도 구조가 흐트러지면 독자는 스크롤만 내리다 나갑니다. 이 글은 글 제목과 H1의 관계를 먼저 정리하고, 소제목 H2·H3를 나누는 기준, 워드프레스 블록 편집기에서 구조를 확인하는 방법, 첫 문단과 목록·표·문단 길이를 다루는 순서로 설명합니다. 키워드를 고르는 법이 아니라, 고른 주제를 읽히는 모양으로 배치하는 법에 집중합니다.
글 제목, <title>, 본문 H1은 어떻게 연결되나
워드프레스 공식 문서는 대부분의 경우 글 제목이 본문의 <h1> 태그로 쓰이고, 그 아래 제목 블록은 H2, H3 순서로 추가한다고 안내합니다. 다만 테마나 페이지 템플릿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덧붙입니다. 즉 글 편집 화면 맨 위에 입력하는 제목이 보통 H1입니다.
구글 검색 결과에 보이는 파란 제목은 '제목 링크'라고 부릅니다. 구글 검색 센터에 따르면 제목 링크는 자동으로 정해지며, <title> 요소, 페이지에 보이는 주요 제목, <h1> 같은 제목 요소, og:title, 페이지로 들어오는 링크의 텍스트 등 여러 소스를 함께 봅니다. <title>을 적었다고 그대로 나온다는 보장은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가장 안전한 방법은 <title>과 본문 H1이 같은 내용을 가리키게 하는 것입니다. SEO 플러그인으로 검색용 제목을 따로 적었다면, 본문 제목과 표현은 달라도 주제는 같아야 합니다. 구글은 <title>이 페이지 내용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제목 링크를 다른 텍스트로 바꿔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글마다 제목이 달라야 합니다. 여러 글에 같은 상용구 제목을 쓰지 않습니다.
- 같은 단어를 여러 번 반복하는 키워드 나열형 제목은 피합니다.
- 제목을 과장하거나 충격적으로 쓰지 않습니다. 구글 도움이 되는 콘텐츠 자가 점검 질문에도 들어 있는 항목입니다.
- 연도가 들어간 제목은 내용을 고칠 때 제목의 연도도 함께 고칩니다.
본문에서 H1을 또 쓰지 않아야 하는 이유
구글은 크고 눈에 띄는 제목이 두 개 이상이라 어느 것이 기본 제목인지 불분명하면, 그중 첫 번째 제목을 제목 링크로 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기본 제목을 다른 텍스트와 구분해 가장 눈에 띄게 하고, 페이지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h1>에 넣는 방법을 예로 듭니다.
워드프레스 제목 블록은 H1부터 H6까지 모두 고를 수 있습니다. 본문 첫 소제목을 H1로 넣으면 글 제목과 같은 수준의 제목이 두 개가 됩니다. 테마가 글 제목을 H1로 출력한다면 본문 소제목은 H2부터 시작하세요.
우리 테마가 글 제목을 H1으로 출력하는지 모르겠다면, 발행한 글을 브라우저에서 열고 제목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검사'를 선택해 보세요. 개발자 도구에 <h1>으로 표시되면 확인이 끝난 것입니다.
소제목 H2·H3 계층을 나누는 기준
H2는 글의 큰 덩어리, H3는 그 H2 안의 세부 항목입니다. 목차만 읽어도 글 전체의 흐름이 보이도록 H2를 먼저 정하고, 한 H2 안에서 여러 경우를 나눠 설명해야 할 때만 H3를 씁니다.
W3C 웹 접근성 안내는 H2 바로 다음에 H4가 오는 식으로 단계를 건너뛰지 말라고 권합니다. 화면 낭독기 사용자는 제목 목록으로 페이지를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H4까지 내려간 뒤 새 H2로 돌아오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구글 SEO 기본 가이드도 제목을 의미 순서대로 쓰는 것이 화면 낭독기에 좋다고 적고 있습니다. 동시에 구글 검색 관점에서는 순서가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이상적인 제목 개수도 없다고 말합니다. 순서를 지키는 이유는 검색 점수가 아니라 독자가 길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 소제목만 이어 읽어도 무슨 글인지 알 수 있는가
- H2 하나가 한 가지 질문에만 답하는가
- H3가 딱 하나뿐이라면 H3 없이 H2 본문으로 합칠 수 있는가
- 글자 크기를 키우려고 제목 블록을 쓰지 않았는가(크기는 문단 블록의 글꼴 크기로 조절)
- 소제목이 '방법', '정리'처럼 모호하지 않고 내용을 요약하는가
워드프레스 블록 편집기에서 제목 넣고 구조 확인하기
워드프레스 공식 문서 기준으로 제목 블록은 여러 방법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가장 빠른 것은 새 줄 맨 앞에서 마크다운식 단축키를 쓰는 방법입니다.
구조 확인은 편집기 왼쪽 위의 '문서 개요(Document Overview)' 버튼으로 합니다. 목록 보기(List View) 탭은 글 안의 모든 블록을 계층 구조로 보여주고, 블록을 끌어 순서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개요(Outline) 탭에서는 글자 수, 단어 수, 읽는 시간, 제목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새 문단 블록 맨 앞에 ## 를 입력하고 스페이스를 누르면 H2 제목 블록이 됩니다. ### 는 H3입니다. /h2, /h3 를 입력하고 엔터를 눌러도 됩니다.
- 이미 넣은 제목의 수준을 바꾸려면 블록을 선택하고 블록 도구 모음의 변환 버튼이나 오른쪽 설정 패널의 H1~H6 버튼에서 고릅니다.
- 편집기 왼쪽 위 문서 개요 버튼을 누르고 개요 탭을 엽니다.
- 제목 구조에서 H1이 본문에 섞여 있지 않은지, H2 다음에 H4로 건너뛴 곳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 목록 보기 탭에서 섹션 순서가 어색하면 블록을 끌어서 옮깁니다.
첫 문단에는 답을 먼저 쓰기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은 자기 질문의 답이 이 글에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첫 문단에서 결론이나 핵심 답을 먼저 쓰고, 이유와 절차는 그 아래 소제목에서 풀어 주세요. 인사말, 주제의 역사,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같은 문장은 첫 문단에서 빼는 편이 낫습니다.
구글의 도움이 되는 콘텐츠 자가 점검 질문에는 '주요 제목이나 페이지 제목이 콘텐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요약을 제공하는가', '읽은 독자가 다른 곳에서 다시 검색해야겠다고 느끼는가' 같은 항목이 있습니다. 제목과 첫 문단이 같은 약속을 하고, 본문이 그 약속을 끝까지 지키는지 점검하는 기준으로 쓰기 좋습니다.
[결론 한두 문장] 워드프레스 글 제목은 보통 H1이므로 본문 소제목은 H2부터 씁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순서] 이 글은 제목과 H1의 관계, H2·H3 나누는 기준, 편집기에서 구조를 확인하는 방법 순서로 설명합니다.
[대상] 블록 편집기로 글을 쓰는 분을 기준으로 합니다.목록·표를 쓸 때와 한 문단 길이
구글 SEO 기본 가이드는 긴 콘텐츠를 단락과 섹션으로 나누고, 사용자가 페이지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목을 제공하라고 권합니다. 목록과 표는 이 '나누기'를 돕는 도구입니다. 모든 내용을 목록으로 바꾸라는 뜻은 아닙니다.
문단 길이에 대한 공식 기준은 없습니다. 구글은 선호하는 단어 수도 없다고 밝히고 있으니, 분량을 맞추려고 문단을 늘리지 마세요. 실무에서는 한 문단에 한 가지 생각만 담고, 모바일 화면에서 한 번에 읽힐 정도로 끊으면 대체로 읽기 편합니다. 문단이 길어졌다면 두 가지 이야기가 섞였는지부터 확인합니다.
- 순서대로 따라 해야 하는 절차: 번호 목록
- 순서와 상관없는 점검 항목·준비물: 글머리 기호 목록
- 여러 대상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 표(행은 대상, 열은 기준)
- 이유나 맥락 설명: 목록 대신 문단
- 목록 항목이 한 줄을 넘게 길어진다면: 문단으로 풀거나 H3로 나누기